‘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17일 오전 11시5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시애틀은 시즌 개막전부터 5연패에 빠지면서 아메리칸리그 꼴찌에 처져 있어 승리에 목마른 박찬호로서는 갈증을 풀 기회. 시애틀은 주전 타자들의 노쇠로 팀타율이 2할대(0.272). 올 시즌 두 차례 등판에서 한결 나아진 제구력을 선보인 박찬호는 2전3기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관련기사▼
- 박찬호, 17일 노장 모이어와 맞대결
시애틀에서 경계 대상 1호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 14일 현재 32타수 11안타로 타율 0.344를 기록하고 있다. 박찬호에게는 0.273(11타수 3안타)에 2삼진으로 고전했지만 방심은 금물.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