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나 연극, 뮤지컬, 발레 등의 관람료에 세제 지원을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 이종규(李鍾奎) 세제실장은 14일 “공연 관람료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해 16일 열리는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화관광부가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건의한 것으로 관람료에 대한 소득 공제나 세금 감면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득공제 방안은 관련 부처간 견해가 다르고 주무 부처인 재경부 안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채택 여부는 미지수다.한편 재경부는 문화계가 공연관람 지원을 위해 요구하고 있는 공연장 임대료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는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