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7·뉴욕 메츠)의 시즌 첫 선발등판 일정이 잡혔다.
19일 오전 2시10분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중간계투로만 2경기에 나갔던 서재응으로선 선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의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9일 복귀한 서재응은 2경기에서 1패를 하긴 했지만 4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4안타 1실점, 평균자책 1.93으로 호투했다.
이와 함께 2연패 중인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 오전 11시5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3번째 선발등판한다. 한편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16일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조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