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주니어테니스 유망주 김소정(18·중앙여고)이 국제 성인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한솔의 지원을 받고 있는 세계 주니어랭킹 35위 김소정은 18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야마구치서키트대회(총상금 1만달러) 여자단식 결승에서 찬첸웨이(대만)를 2-0(7-6, 6-2)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소정은 지난주 ITF 공인 주니어서키트 1그룹대회인 일본오픈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주니어와 성인대회를 넘나들며 2주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