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욕 양궁세계선수권대회 여자개인 1,2위인 윤미진(경희대)과 박성현(전북도청)이 무난히 아테네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4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19일 광주 서향순양궁장에서 열린 4차 선발전 사흘째 여자부 경기에서 박성현은 종합배점 46.5점을 확보해 1위를 지켰다. 올림픽 2관왕 2연패에 도전하는 에이스 윤미진도 정창숙(대구서구청)과 함께 40점의 배점을 확보해 20일 열리는 마지막날 경기에 상관없이 4차 선발전 통과가 확정됐다.
남자부에선 국가대표 장용호(예천군청)가 49.5점으로 1위를 달렸고 박경모(계양구청)와 이창환(한국체대)도 40점을 확보해 선발전을 통과했다. 국가대표중엔 정재헌(대구중구청)과 최영광(계양구청)의 탈락이 유력시된다. 이번 대회에선 남녀 8명씩의 국가대표를 선발한뒤 다음달 중순까지 세차례의 자체평가전을 통해 아테네올림픽에 나갈 3명씩의 최종 대표를 뽑게 된다.
광주=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