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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6·5 동-북구청장 보궐선거 벌써 '후끈'

입력 | 2004-04-19 22:34:00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구청장이 사퇴한 대구 동구와 북구에서 보궐선거 출마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9일 대구 동구와 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달 중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뒤 최근까지 서찬수(48·대구경북개발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서창교(43·유원CMC대표), 이곤(43·전 대구시의원), 이윤원(59·전 동구청 사회산업국장), 최규태씨(63·동구발전협의회 회장)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북구는 박인환(45·북구경제연구소 소장), 안경욱(40·전 대구시의원), 이용재(37·전 대구참여연대 운영위원), 이인우(52·한나라당 중앙위원), 홍동현(48·한나라당 중앙연수원교수)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북구와 동구 보궐선거에는 일부 대구시 고위공무원과 대구시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구 보궐선거의 경우 나설 것으로 알려진 예비 후보자가 14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자들은 한나라당 공천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공천을 받기 위해 정치권 인사를 만나는 등 물밑 접촉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두고 유권자를 직접 만나 명함을 건네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제한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대구 동구청장 및 북구청장 보궐선거는 6월 5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