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고성 공룡나라 축제’가 22∼25일 경남 고성군 하이면 상족암 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천연기념물 411호로 지정된 하이면 덕명리 공룡 및 새발자국 화석을 비롯해 지역 곳곳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어 ‘한국의 쥐라기 공원’으로 불린다.
‘공룡과 어린이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22일 오후 7시 상족암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에는 공룡 만들기 경연대회와 어린이 무예시범, 청소년 어울마당, 폐품 타악 난타 공연 등이 펼쳐진다.
24, 25일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행사가 이어지고 △캔 공룡제작 체험 △공룡 및 화석 탁본 체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따라서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공룡과 함께하는 디지털 사진전, 공룡 페이스 페인팅, 공룡 사생대회 등도 준비된다.
특히 438평 규모의 국내 최초 공룡박물관인 ‘고성 공룡박물관’이 6월 정식개관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박물관은 5개의 전시실과 영상관, 게임 랜드 등으로 이뤄졌다.
박물관 앞에는 높이 24m, 길이 31m의 공룡탑이 세워졌고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쉽게 돌아 볼 수 있는 탐방로도 새로 설치됐다.
한편 고성군은 2006년 ‘공룡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최근 정부로부터 국제행사승인을 받았다. 문의 고성공룡나라 축제지원팀 055-670-2245∼7
고성=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