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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스오피스]‘어린 신부’ 200만명에 윙크

입력 | 2004-04-20 17:58:00


한국은행을 터는 사기꾼 집단을 담은 ‘범죄의 재구성’이 개봉 첫 주 1위에 올랐다. 박신양 백윤식 염정아 주연의 이 스릴러는 15일 개봉 후 18일까지 나흘 만에 전국 50만3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문근영 김래원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어린 신부’는 개봉 후 3주 연속 2위를 지키며 전국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3위로 내려앉았다.

아담 샌들러, 드류 배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첫 키스만 50번째’는 비교적 적은 숫자의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은 다룬 김동원 감독의 ‘송환’은 개봉 한 달 만인 18일 전국 관객 2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7개 관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는 ‘영매’가 가지고 있던 다큐멘터리 최다 극장 관객수 기록(1만6000명)을 깨고 신기록 행진 중이다.


이승재기자 sj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