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파트 단지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매일 보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모의 보호 없이 아이들끼리만 놀고 있기 때문에 간혹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며칠 전에도 승용차를 몰고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는데 보호 장구도 갖추지 않은 채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한 아이가 갑자기 차로 달려드는 바람에 깜짝 놀라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보호자가 자녀들을 안전한 곳에서 놀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범석 회사원·전북 정읍시 상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