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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파일]중국서 초고압 차단기 2대 수주

입력 | 2004-04-21 18:08:00


효성은 중국 서북전망유한공사(西北電網有限公司)가 발주한 750kV급 초고압 차단기 2대를 1600만달러에 수주하고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차단기는 1999년 효성이 국내 최초,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계약은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정부가 서부지역의 전력을 동부 해안지역으로 전송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전동송(西電東送)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앞으로 10년간 시장 규모가 8억달러에 달한다고 효성측은 설명했다. 효성은 차단기 외에 중국 변압기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작년 말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에 연 1만1000대 생산 규모의 배전변압기 공장을 건설 중이며 9월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