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네 박터졌네
수진과 현태의 결혼식 날, 점순과 춘보는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영주는 수진을 구박했던 일을 떠올리며 미안해한다. 수진의 결혼식이 끝난 뒤 같은 장소 2층에서 영구와 단비가 결혼식을 올린다. 춘보의 손을 잡고 식장으로 들어가던 단비는 참고 있던 눈물을 쏟는다.
◆청춘! 신고합니다
‘육군 제57보병사단’ 편. ‘청춘 프로젝트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병사들이 여성들의 실루엣을 보고 자기 애인을 맞추는 게임을 한다. ‘희망프로젝트 60만의 힘’에서는 탤런트 김명국이 시가지 전투 훈련에 동참한다. ‘병영장기 베스트3’에서는 김주한 이병이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부른다.
◆열정
첫회. 평범한 주부 인희(진희경)는 남편 준태(최철호)가 선물한 킹크랩에 감동한다. 인희는 동생 정희의 전화를 받은 뒤에야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희는 친구 영임에게 준태와의 추억을 늘어놓으며 행복해한다. 인희는 작사를 해보라는 정희의 권유로 음반회사 사장인 우식(손현주)과 만난다.
◆기획 특집다큐멘터리-마이크로의 세계
육안으로 볼 수 없었던 세계를 첨단 촬영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1부 ‘또 하나의 세상’에서는 초미세 공간 속의 세상을 보여준다. 침대 속에서 꿈틀거리는 진드기와 머리카락 모근 속에 기생하는 모낭충, 부엌 행주 속의 살모넬라 병원균을 화면에 담았다.
◆해적, 디스코 왕 되다
김동원 감독. 임창정 양동근 주연. 2002년작. 1980년대 초 달동네에 사는 해적, 봉팔, 성기는 친구 사이다. 어느 날, 해적은 봉팔의 동생 봉자를 보고 반한다. 봉자는 돈을 벌려고 술집에 일하러 갔다가 디스코텍에 넘겨지고, 사장은 그들에게 디스코 대회에서 우승하면 봉자를 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신승훈 강타 신혜성 조형기 지상렬이 “헤어진 옛 애인에게 전화하거나 만난 적이 언제인가”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휴대전화에 이름이 남아 있을 때’ ‘둘이 같이 했던 일을 나 혼자 하게 됐을 때’ ‘내 결혼을 앞두고 있을 때’ 등 답변이 나왔다. 이같은 답변을 통해 이들의 여성관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