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발생 나흘 만인 26일에도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들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스웨덴 아일랜드 등 유럽연합(EU), 호주, 스위스 등 20여개국이 북한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지원에 나선 국제기구도 10여곳이 넘는다. EU 집행위는 구호금으로 20만유로(약 2억7000만원)를 긴급 지원키로 하고 이를 덴마크 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10만달러어치의 의약품과 식품 등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등 국제기구 및 단체들은 26일까지 최소한 30억원을 웃도는 의료용품과 구호물자 공급을 약속하고 본격적인 운송에에 나서기 시작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