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 마진과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 1·4분기(1∼3월)에 분기별 실적으로는 창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K㈜는 1·4분기 실적이 매출액 4조1790억원, 영업이익 4384억원, 순이익 424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8% 늘어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58.8%, 순이익은 760.6% 증가한 것. SK㈜는 영업 호전과 함께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1803억원) 증가와 원화 강세에 따른 대규모 환차익(761억원) 발생 등이 실적 호전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