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귀가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전용택시를 부르세요.’
충북대 총여학생회(회장 오미화)가 밤시간대 여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전용콜택시제를 운영한다.
이 전용 콜택시는 여학생들이 전화(043-234-1414)로 호출하면 집 앞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또 골목길의 경우 집에 들어갈 때까지 자동차 불빛을 밝혀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요금은 2000원이며 호출요금(1000원)은 받지 않는다.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양소정 홍보부장(22·생물학과 3)은 “야간에 귀가하는 여학생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남학생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