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중부경찰서는 고교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성모군(19)을 상대로 고교 재학기간인 2001년 3월부터 3년간 300여 차례에 걸쳐 모두 12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쌍둥이인 강모군(19) 형제를 30일 구속했는데…▽…경찰 조사결과 성군이 이들에게 상납한 돈의 상당액은 성군의 어머니가 아들이 해코지당할 것을 우려해 재봉사로 일하며 번 돈으로 밝혀졌는데 성군의 재학시절 교사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성남=이재명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