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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차폭발]北, 美의료지원 제의 수락

입력 | 2004-05-04 19:10:00


북한이 용천역 폭발사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미국의 의료지원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일본 의회대표단이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의 말을 인용해 3일 밝혔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의료 및 기타 지원에 대한 미국의 제의를 수용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아미티지 부장관의 말을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제적십자사연맹을 통해 용천역 폭발사고 복구사업에 현금 1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발표한 데 이어 응급 의료품과 장비, 의료진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북한에 전달했다.

워싱턴=교도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