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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경기도內 10곳에 전통음식 체험장

입력 | 2004-05-07 18:11:00


경기도는 국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슬로푸드 체험장 1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슬로푸드는 김치, 된장, 손두부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재료로 해 만든 음식으로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개념.

이번에 지정된 체험장은 청산김치로 이름이 알려진 연천군 청산면 청산농협 인근 마을과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 수도사, 전통 장류로 유명한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서일농원 등이다.

이 밖에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 약사골 한방마을(한방김치, 한방돼지 등) △가평군 상면 행현리 영양잣마을(영양잣밥, 잣죽 등)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장단콩마을(두부, 메주 등)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보릿고개 마을(보리밥, 개떡 등) △여주군 강천면 가야1리 묵마을(도토리묵밥, 고구마칼국수 등) △이천시 율면 석산2리 부래미 우렁마을(우렁쌈장, 손칼국수, 메밀국수 등)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서해 일미마을(참굴밥, 바지락칼국수 등) 등이다.

연천 청산김치 체험장은 2007년까지 70억원이 지원돼 김치와 관련된 음식을 먹어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시설과 김치박물관 등이 조성된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