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와 아약스가 각각 스페인과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발렌시아는 10일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프리메라리가) 2003∼2004시즌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비센테 로드리게스와 루벤 바하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23승8무5패(승점 77)을 기록,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승점 70에 그친 2위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통산 6번째 우승.
네덜란드리그에선 아약스가 NAC 브레다를 2-0으로 누르고 24승5무4패(승점 77)를 기록,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은 이날 덴하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호골. 그러나 지난시즌 우승팀 아인트호벤은 아약스에 밀려 2위에 그쳤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