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및 반도체 관련 세계 총회가 잇따라 한국에서 열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네트워크 표준을 정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참가하는 ‘디지털홈워킹그룹(DHWG)’ 2차 총회가 12, 1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130개 회원사에서 177명이 참가해 홈네트워크 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소비자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세계 유수 반도체 업체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해 반도체 관련 통상 및 지적재산권 문제를 논의하는 세계반도체협의회(WSC) 8차 총회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이 의장을 맡고 스티브 애플턴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회장과 모리스 창 대만 TSMC 회장 등 최고경영자와 실무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