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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백두산호랑이 보러 수목원 갈까” 포천 수목원 개방

입력 | 2004-05-11 18:24:00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 내 산림동물원이 17일부터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수목원 개방절차처럼 방문 희망일 최소 5일 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며 수목원과 함께 둘러보거나 동물원만 관람할 수도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개방하지 않으며 오전 10시반과 오후 2시반 등 평일에 하루 두 번 관람기회가 있다.

수목원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최근 수목원 안내 해설사 18명을 선발했다.

산림동물원은 수목원 내 100ha에 조성됐으며 1994년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기증한 백두산 호랑이 암수 한 쌍과 반달가슴곰, 늑대 등 17종 107마리의 토종 동물이 번식 및 연구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초등학생 500원이다. 031-540-2000. www.koreaplants.go.kr

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