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 기각 결정을 선고할 경우 다음 날인 15일 오전 대통령직 복귀에 따른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집권 2기 국정운영의 방향을 공식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성격의 입장 발표를 통해 최우선적으로 민생경제의 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 대통령은 탄핵 기각 결정이 나더라도 13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