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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 신상우씨 징역1년6월 구형

입력 | 2004-05-11 18:33:0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安大熙)는 11일 2002년 대선 전 롯데와 썬앤문그룹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상우(辛相佑·전 노무현 대통령후보 부산후원회장) 전 국회부의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억5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병운·金秉云)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근절하기 위해 피고인을 엄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신 전 부의장은 최후진술에서 “앞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몸가짐을 바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5월 20일 오전 10시.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