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제8회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대상을 주관하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는 11일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인권 지도자로서 남아공이 오랜 인종 차별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외에 실천부문은 법타 스님(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이, 문학부문은 소설가 황석영씨, 학술부문은 데이비드 매캔 미국 하버드대 교수, 예술부문은 임권택 영화감독이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8월 12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