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민호(29·사진)가 16일 첫방송하는 MBC 24부작 일요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오후 1:10)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이 시트콤에서 사기꾼 기질이 있는 자동차 정비사로 나와 ‘마술 샴푸’로 머리를 감고 미녀로 변신하는 조정린의 상대역을 맡는다. 그는 2001년 KBS2 시트콤 ‘쌍둥이네’로 데뷔해 SBS ‘대박가족’ ‘형사’에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박민호가 ‘형사’에서 바람둥이 형사로 나올 때 인상깊었다”며 “꽃미남이면서 건달 배역에 잘 어울릴 듯 했다”고 말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