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 ‘서울 지하철-버스 7월부터 800원’ 기사를 읽었다. 7월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된다고 한다. ’대중교통 통합거리비례제’ 도입이라는 명목으로 요금을 인상한다고 하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 이번 교통비 인상은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킬 것이다. 더구나 7월 이후엔 지하철 정액권을 발매하지 않고 교통카드 이용 할인 혜택을 없애며, 1회권이나 현금을 사용할 경우 100원의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니 서민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요금이 인상되면 서비스라도 좋아져야 할 텐데, 당국은 그런 준비라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진영 주부·서울 노원구 중계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