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수 이미자가 데뷔 45주년 기념 음반(사진)을 발표했다. 2장의 CD로 구성된 이 기념 음반에는 ‘흑산도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비롯한 히트곡 21곡 외에도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눈물의 뿌리’ ‘여한’ ‘정을 준 탓으로’ 등 신곡 7곡도 실렸다. 2002년 9월 평양 공연에서 갈채를 받은 북한 가요 ‘다시 만납시다’도 수록됐다.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뒤 ‘동백 아가씨’ ‘기러기 아빠’ 등 2000여곡을 발표했다.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