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네 집
첫회. 용건의 식구들이 새집으로 이사하자 마자 달래가 새끼를 낳을려고 한다. 하지만 청과 운계는 달래가 새끼를 낳기 전에 차 사고 처리 비용과 여행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새끼들을 팔 궁리를 한다. 두 사람은 달래가 태어날 새끼의 수가 ‘홀’이냐 ‘짝’이냐를 두고 내기를 한다.
◆인간극장
바이올리니스트 리차드 오닐(27·한국명 용재)은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학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그의 어머니 이복순씨(52)는 6·25 전쟁때 고아가 돼 네 살 무렵 미국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이씨는 정신 지체 장애도 가지고 있다. 오닐은 어머니를 위해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 주고 싶어한다.
◆장길산
첫회. 관군과 민병들이 피를 흘리며 처참한 전투를 벌인다. 이 전투에서 피신한 한 여인이 광대패 장충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여인은 물레방앗간에서 아이를 낳는다. 여인은 아이를 받은 장충에게 “아이 아버지 이름이 보”라고 말한 뒤 죽는다. 장충은 아기의 이름을 장길산으로 짓는다.
◆TV 특강
가정의 달을 맞아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선임상담원 이호준 박사가 ‘자녀와의 대화 기술’을 주제로 2주간 강의한다. 2002년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고교생의 22%가 하루에 1분도 아버지와 대화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자녀의 닫힌 마음을 여는 ‘1분 대화법’도 전한다.
◆히스토리 미스터리-야고보, 예수의 형제인가
예루살렘의 한 수집가가 남긴 유품 중에 속이 빈 납골당이 발견됐다. 그 수집가가 15년전 7달러를 주고 구입했다는 이 상자에는 아랍어로 ‘요셉의 아들 야고보, 예수의 형제’라고 적혀 있었다. 신학자와 역사학자가 이 납골당의 발견에 얽힌 진실을 파헤친다.
◆불새
미란은 요리를 하다가 혼자 일어서는데 성공한다. 선물을 들고 찾아간 세훈은 미란이 서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세훈은 재활 치료 성과가 있냐고 물어보지만 미란은 영영 설 수 없다고 거짓말한다. 정민은 세훈이 활약한 기사의 스크랩을 보며 질투한다. 미란의 계략으로 세훈과 로즈만사의 계약에 차질이 빚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