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자 ‘돌팔이 의사가 어린이 건강검진’ 기사를 읽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들은 유령 건강검진센터를 차려 놓고 어린이집 원생들을 상대로 엉터리 건강검진을 해 왔다고 한다. 어린이집 관계자에게 접근해 싼 값에 검진해 주는 조건으로 검진을 유치하고, 무자격자와 간호조무사들이 아이들의 구강을 검사하고 혈액 등을 채취해 다른 병원에 의뢰했다는 얘기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짓을 한 것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당국은 보다 엄중한 처벌로 이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지은 주부·서울 강북구 수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