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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축구협회 기술委 이회택체제 출범

입력 | 2004-05-17 17:38:00


“소신과 주관, 독립성을 가지고 한국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이 17일 8명의 기술위원을 확정했다.

신임 기술위원엔 허정무 용인FC 총감독(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장순필 협회 경기분과위원장, 강신우 유소년분과위원장, 김순기 수원 삼성 스카우트, 정해원 전 전남 드래곤즈 코치, 오세권 여자축구연맹 전무이사, 장원재 숭실대 교수가 선임됐고 기존 위원에선 이규준 장훈고 감독이 유임됐다.

이중 비경기인인 장원재 교수가 선임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로써 기술위원회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장은 “유소년과 청소년, 여자축구, 대표팀 등 전 분야 전문가를 망라했다. 장원재 교수는 축구인 출신은 아니지만 해외 축구에 해박해 선출했다. 김호 전 수원 감독과 신문선 SBS 해설위원 등에게도 참여를 부탁했지만 고사해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향후 일정에 대해 토론할 예정. 이 위원장은 신임 대표팀 감독을 이달 안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