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툰작가 고이즈미 요시히로의 불교 만화 ‘날마다 좋은 날’(오경순 옮김·들녘)이 나왔다. 이 책은 국내에서 2002년부터 발간돼 모두 5만부가 팔린 고이즈미 작가의 ‘부처와 돼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고뇌하는 돼지인 ‘덜돼지’와 그 앞에 돼지의 모습로 나타나는 ‘부처’가 등장하는 컬러 카툰을 모았다. ‘사랑과 수다’ ‘고통’ ‘질투’ ‘자신을 속임’ 등 불교 철학과 관련된 주제를 쉽고 유쾌하게 풀이했다. 180페이지, 8000원.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