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인 KT서브마린은 18일 경남 마산시 서항부두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1만2500t급 해양작업선 ‘바다로’호의 취항식을 갖고 대규모 해저케이블 구축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다로호는 해양작업에 필요한 위치 보정장치 등 각종 첨단장비를 보유해 해저케이블 공사에 따르는 각종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KT서브마린은 그동안 1만t급 이상 작업선이 없어 대규모 해외 해저케이블 공사를 수주하지 못했었다. 바다로호의 취항으로 KT서브마린은 기존 8300t급 ‘세계로’호를 포함해 2대의 해양작업선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