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은 여자
준호는 신영의 생일날 명품 핸드백을 선물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물건이 백화점에 없자 ‘짝퉁’을 대신 선물한다. 준호에게 가방을 받은 신영은 기뻐하다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마음이 상한다. 지훈은 신영과 승리, 순애를 호텔로 초대한다. 신영은 지훈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말한다.
◆특선 다큐멘터리-깨달음을 얻은 자, 붓다
1800년대말, 서양 고고학자들이 네팔의 룸비니 마을에서 부처가 태어난 곳을 발견하면서 석가모니는 실존 인물로 밝혀졌다. 부처의 탄생과 출가, 깨달음의 과정을 재연한다. 고고학 및 종교 전문가, 베트남 승려 티히 한느 하오의 인터뷰를 통해 부처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경기 포천의 이양금(59)씨는 밤마다 공원에서 세개의 공을 돌리며 뛰어 다닌다. 이씨는 간 결석을 앓는 남편과 콘테이너에서 살고 있지만 공돌리기를 하면서 웃음을 되찾았다. 서울 영등포시장에서 폐지를 모으는 김귀복씨(68)는 3세의 정신 연령을 가진 딸(43)을 늘 수레에 태우고 다닌다.
◆해피 투게더
‘학교가는 길’에는 탤런트 전혜진 안재환 변정민이 ‘나는 은밀한 유혹에 넘어간 적이 있다’ ‘나는 형제와 비교당한 적이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새 코너 ‘러브 이즈’에서는 게임과 토크를 통해 스타들의 연애 심리를 알아본다. 첫 시간에는 가수 이효리가 나온다.
◆압구정 종갓집
준규는 문희에게 “사업 자금을 빌려달라”고 말한다. 문희가 “서영과 헤어지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하자 준규는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준규는 서영을 포기할 수 없다며 차라리 백수로 살겠다고 선언한다.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성국은 희진에게 우유를 사 먹으라고 강요한다.
◆4월의 키스
진아는 채원에게 “더 이상 정우와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재섭은 승진한 정우에게 “일찍부터 진아가 장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한 것 아니냐”며 비웃는다. 놀란 정우는 진아를 찾아가 화를 낸다. 몸이 이상하다고 느낀 정우는 병원에 갔다가 정기 검진을 받으러 온 채원과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