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귀가하는데 도로 정체가 유난히 심했다. 서울 서소문에서 이화여대 방향으로 가는 도로를 파헤쳐 놓고 도로공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공사의 이유도 알리지 않고 며칠씩 공사를 하는 것은 시민의 불편과 짜증을 가중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공사를 하려면 1개 차로씩 하면 좋을 텐데 어중간하게 2개 차로를 점령해 교통정체를 부추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공사를 하면 그 일대는 차량 정체는 물론 사고 위험도 클 수밖에 없다. 앞으로 관계기관은 시민의 편의를 생각해 차량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공사를 해주기 바란다.
최유진 대학생·서울시 마포구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