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38개역 기차 안 선다…철도청, 고속철 때문에 느려진 일반열차 운행시간 단축’ 기사를 읽고 아쉬움이 많다. 이용객이 적은 역에는 7월부터 기차가 서지 않는다고 한다.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 이후 일반열차의 정차역이 많아지면서 운행시간이 늘어나는 등 불만이 높아져 이들 역을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역은 이용객 수가 늘어나는 추세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철도청은 최종 결정 전에 주민 의견을 듣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야 한다. 무정차 역에 시외버스나 마을버스가 증차되도록 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배정식 회사원·서울 강동구 고덕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