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의 ‘10일 평균 가격’이 배럴당 35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정부가 세금 인하를 검토키로 한 기준 가격이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1.17달러 오른 36.11달러에 장을 마쳐 3일 만에 36달러대에 다시 진입했다.
또 10일 평균치는 35.10달러로 유가대책 3단계 조치의 발동 기준(35달러)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와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들은 교통세와 석유수입부과금 등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의견 조율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해산 브렌트유는 38.72달러로 전날 대비 0.17달러 올랐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