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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기업 女임원은 10개社 13명 불과

입력 | 2004-05-25 18:07:00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임원이 있는 회사는 1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경영전문지 ‘월간 CEO’에 따르면 2002년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이 있는 곳은 KT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삼성카드 삼성화재 제일모직 SK㈜ 대한항공 알리안츠생명 등 10개 회사이다.

현재 재직 중인 여성 임원은 13명이고 평균 연령은 40.4세이다.

임원으로 입사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들이 임원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21.3년이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회사는 KT로 모두 4명이었고 나머지 회사는 1명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 ‘회사 내 보이지 않는 남녀차별’(6명)을 꼽았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