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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빅초이 볼넷4개 3득점…애리조나戰 대승 이끌어

입력 | 2004-05-25 18:23:00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4타석 모두 볼넷을 골라냈다.

최희섭은 25일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모두 볼넷으로 나가 3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이 한 경기 4개의 볼넷을 골라내기는 지난해 4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다.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인 최희섭은 타율 0.239를 그대로 유지했고 출루율을 0.360에서 0.379로 끌어올렸다. 시즌 23개의 볼넷을 얻어 팀내 1위(내셔널리그 공동 16위). 플로리다는 이날 13-5로 대승을 거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