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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업무면적 강화 오피스텔 새 건축案 6월 시행

입력 | 2004-05-26 17:28:00


정부 규제의 ‘무풍지대’였던 오피스텔 시장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가 ‘아파텔’ 등 주거용 오피스텔을 겨냥한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기 때문.

개정안은 오피스텔 전용 면적 가운데 업무용 부분을 현행 5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늘리도록 했다. 또 온돌이나 온수 온돌에 의한 난방을 금지했으며 화장실이나 욕실을 3m²(약 0.9평) 이하로 1개만 만들도록 했다.

그간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별반 차이가 없는 내부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 일부 단지는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 주거용 평면이 금지됨에 따라 종전의 인기는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새 건축기준이 이미 건축허가 단계에 들어간 오피스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다음달을 마지막 분양 기회라고 추천하고 있다.

해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건축허가를 받은 주거용 오피스텔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며 “꼼꼼한 현장답사를 통해 입지나 규모를 잘 따지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미 정부 규제의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안에 분양되는 20가구 이상 단지는 청약통장을 이용해 신청해야 하고 잔금까지 다 치러야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급된 단지는 분양권을 한 번 팔 수 있지만 이를 산 사람은 완공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다.

따라서 일반 아파트와 똑같은 청약 조건을 감안한다면 단지 규모가 크고 좋은 입지에 있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특히 주상복합은 단지 내 편의시설이나 환기시설 등이 아파트보다 열악하기 때문에 도심 근접성과 좋은 조망권 등 주상복합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단지에 관심을 둬야 한다.

조만간 분양되는 주상복합으로는 쌍용건설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166가구, LG건설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314가구 등이 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다음달 분양 예정 주요 오피스텔

위치시공사평형실수문의

서울 여의도동포스코건설25∼6952802-782-5060

서울 신도림동대우건설17∼3285002-3775-1810

수원 인계동한화건설32∼4250702-729-4385

부산 우동대우건설55∼81266051-743-4499

광주 치평동대우건설15∼31482062-382-7701

다음달 분양 예정 주요 주상복합아파트

위치시공사평형가구수문의

서울 역삼동쌍용건설33∼44166080-024-0777서울 대림동LG건설33∼4831402-728-2595

서울 봉천동대우건설22∼525802-888-4004

부산 구서동벽산건설33∼49276051-514-9001

용인 신갈리성원건설29∼4552002-3404-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