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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깨비와 함께 밤새 놀아보세… 춘천 마임축제

입력 | 2004-05-26 17:56:00


강원 춘천마임축제가 26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린다. 올 축제에서 도깨비난장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슴도치섬에서 밤새도록 열린다. 도깨비난장 참가자를 위한 ‘도깨비열차’는 29일 오후 3시25분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춘천마임축제는 공연(마임)과 난장(축제)이 어우러지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임이란 말보다 더 진한 몸짓을 통해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행위다.

올해는 국내 50여개, 프랑스 영국 브라질 등 해외 5개국 11개 단체가 참가했다. 공연은 춘천시내 마임의 집, 봄내극장, 춘천인형극장, 고슴도치섬 및 거리 곳곳에서 열린다. 마임을 주제로 단장한 고슴도치섬에는 마임우체국, 마임사진관, 마임놀이터 등을 갖춘 마임마을이 들어섰다. ‘쌀리! 프랑스’ 등 세 작품이 여기서 공연된다.

●여행정보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www.mimefestival.com △문의=마임의 집(033-242-0543·www.mimefestival.com) △도깨비열차=29일 출발, 무박2일 패키지. 033-242-0617

◇시내 관광지 △강원도립 화목원=강원도 자생나무와 들꽃을 갖춘 자연학습장 겸 휴게 공간 △춘천댐=시원한 강바람이 좋고 근처에 춘천매운탕골목도 있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전 세계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옛날 만화책, 영화포스터 등 전시

◇경춘선 △예약=철도청(www.korail.go.kr)의 ‘온라인 서비스’ 이용 △요금(어른)=무궁화호 4700원 △철도 고객 안내 센터=1544-7788 △춘천역=033-255-6550

조성하기자 summ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