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7일 정동극장장에 무용가 최태지(崔泰枝·44)씨를 임명했다. 최 신임 극장장은 국공립 공연예술기관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다. 문화부는 최 극장장이 “국립발레단장과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최 극장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올해 12월 31일까지. 최 극장장은 일본 가이타니 발레학교,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성균관대 무용학과 강사, 한국발레협회 이사로 있다.
박형식(朴亨植) 전임 극장장은 국립중앙박물관 편의시설 운영추진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