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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2일]‘섬마을 선생님’ 외

입력 | 2004-06-01 17:51:00


◆섬마을 선생님

첫회. 지영(박은혜)은 은수(한지혜)를 골탕먹이기 위해 병원장(김영란)에게 “음식이 형편없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 온다”고 거짓말한다. 파리 유학을 앞둔 은수는 친구들과 호텔의 나이트 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이별 파티를 벌인다. 만취한 은수는 주차장에서 구토를 하던 중 살인 사건을 목격한다.

◆리얼스토리-트로이 전쟁

고대 그리스의 영웅 서사시에 나오는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의 실체를 파헤친다. 미국 신시내티대 고고학 팀원들과 그리스 고고학자들이 나와 트로이의 실재를 주장하며 발굴물을 소개한다. 고대전쟁사 전문가가 트로이 전쟁에 얽힌 설화를 분석한다. 재방은 밤 10시.

◆환경스페셜

‘야생 맹수, 멧돼지’ 편. 멧돼지의 출산과 양육, 진흙목욕과 잠자리, 죽순 먹는 모습을 촬영했다. 암컷 멧돼지는 번식기 때 수컷을 유혹하기 위해 꼬리를 치켜 올리고 냄새를 풍긴다. 멧돼지가 진흙 목욕을 즐기는 이유는 기생충과 진드기를 털어내고, 땀샘이 없는 몸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다.

◆4월의 키스

재섭은 정우를 데리고 고향으로 내려가 기억을 찾아주기로 결심한다. 채원은 정우가 점점 진아와 가까워지자 신장 이식을 받은 자국을 보여주지만, 정우는 냉랭하게 대한다. 결국 채원은 정우가 자기를 승용차로 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정우 앞에서 차에 뛰어든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시봉과 소라는 순애의 방에서 임신테스트 기구를 발견하고 “순애가 임신했다”며 호들갑 떤다. 순애는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준호와 친구들에게 “(준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한다. 이 말을 들은 신영은 좌절한다. 승리는 문화센터에서 ‘주부들 기살리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예술의 광장

서울발레시어터의 작품 중 ‘사계’(四季)와 ‘길이 만나는 곳’(Chemins de Recontres)을 소개한다. ‘사계’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인 제임스 전이 1996∼2001년에 안무한 작품으로 사계절을 인생에 빗대어 표현했다. ‘길이 만나는 곳’은 무용수의 개성과 역동적인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