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일 중국 남방항공과 ‘코드 셰어’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남방항공은 8월 8일부터 인천∼선양(瀋陽) 노선에서 항공기 편당 최대 30석을 자사 항공편으로 판매하게 된다. 대한항공의 인천∼선양 노선은 주 11회에서 23회로, 남방항공은 주 12회에서 23회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대한항공은 이미 중국 동방항공과 부산, 청주, 광주발 상하이(上海)행 노선에서 코드 셰어를 하고 있다. 이번에 남방항공과 코드 셰어 협정을 맺어 중국 3대 항공사 가운데 2곳과 제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