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축구대표팀 수비수 출신의 용병 알파이 외잘란(31·인천 유나이티드)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우라와 레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천은 3일 알파이에 러브콜을 보낸 우라와측과 협상을 벌인 결과 120만 달러의 몸값에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02한일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알파이는 인천의 창단 멤버로 올 시즌 K리그에 데뷔, 그 동안 8게임에 출장했으나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안돼 제 역할을 못하는 등 기대에 못미쳤다. 인천은 대체 용병으로 부산 아이콘스에서 뛰었던 마니치를 영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