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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7일]‘장길산’ 외

입력 | 2004-06-06 17:29:00


◆장길산

묘옥(한고은)은 칼 한 자루를 앞에 놓고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며 손돌에게 기구한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묘옥은 아버지의 친구인 양장교가 어머니에게 눈독을 들이고 아버지를 모함해 죽인 과거를 떠올린다. 장길산(유오성)은 박대근(김영호), 이갑송(정준하)과 상인 무리를 구성한다.

◆심야스페셜-삽사리의 실종, 그리고 60년

한국의 대표적인 토종개인 삽살개의 존재 흔적을 토대로 당시 시대상과 의미를 조명한다. 삽살개는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군의 방한복 용도로 무차별 도살돼 멸종 위기를 맞았다. 일본의 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삽살견피군복과 일본 역사학자의 증언을 통해 당시 정황을 짚는다.

◆금쪽같은 내새끼

첫회. 정애(김창숙)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아쿠아로빅 강사를 하는 딸 희수(홍수현)와 경찰 퇴직후 아파트 경비를 하는 남편 정식(김세윤) 때문에 심란해한다. 영실(양금석)은 덕배(백일섭) 앞에서는 전처의 아들 진국(남궁민)을 천사처럼 대하다가도 덕배가 보이지 않으면 싸늘하게 대한다.

◆왕꽃 선녀님

첫회. 노처녀 시몽(박소현)은 단독주택 신축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법사(이정섭)가 탄 차와 접촉 사고를 낸다. 컴퓨터 수리공 무빈(김성택)이 초원(이다해)의 집을 방문한다. 초원은 무빈의 명함을 보다가 갑자기 가슴이 저린다.

◆인간극장-아내

고아인 김명식씨(29)와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홀로 남겨진 박동숙씨(23)는 핏줄에 대한 그리움으로 6년전 부부가 됐다.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꾸려가고 있던 이들은 지난해 가을 박씨가 직장암 말기 선고를 받아 충격을 받는다. 박씨가 1차 항암 치료를 끝낸 4월초, 두 사람은 마을 어른들의 도움으로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스네이크 랭글러 S2-공중뱀

뱀 연구가인 자크 소카 박사는 날 수 있는 기관이 없는데도 하늘을 날아다니는 ‘파라다이스 나무뱀’을 5년간 연구하고 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파라다이스 나무뱀’의 기체 역학을 밝혀 인간의 비행과 우주여행에 응용하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