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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기관-외국인 나흘만에 동반 순매수

입력 | 2004-06-07 17:30:00


주식시장을 괴롭히던 ‘월요병’이 사라졌다.

7일 주식시장은 국제 유가의 하락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810선 코앞까지 내달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흘 만에 동반 순매수를 보였고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가세해 지수가 껑충 뛰었다.

화학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 이상 오르는 등 LG전자 삼성SDI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 정보기술(IT)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차세대 철강기술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데 힘입어 5% 이상 올랐다. 유가 하락으로 SK 에쓰오일 등이 4% 이상 올랐다. 한진해운 대한해운 LG화학 LG석유화학 대한항공 등 유화 해운 항공주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상사는 제조업부문을 강화한다는 호재에 힘입어 상한가를 쳤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코스닥) 등은 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1∼2%가량 올랐다.

코스닥시장도 400선을 돌파했다. 증권사의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전망으로 인터넷 업종이 초강세를 보였다. 지식발전소가 11% 이상 올랐다. NHN 옥션 다음 등도 상승세를 탔다. 솔빛미디어 디지털대성 에듀박스 능률교육 등 교육관련 주는 YBM시사닷컴 등록(8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