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A1면 ‘경제위기 부추겨 필요한 개혁 저지, 盧대통령 국회연설’ 기사를 읽었다. 대통령의 경제인식이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 같아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대통령의 경제인식과 진단이 너무 낙관적이고 안이하다. 거시경제 지표는 괜찮을지 몰라도 투자가 살아나지 않고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나 서민은 살아가기가 힘들다. 실물경제가 바닥을 기는데도 드러난 일부 지표만 믿고,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의견을 음모로 모는 태도는 국정 최고지도자로서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경제전문가나 경영인들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최남이 주부·경남 창녕군 영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