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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최희섭 인터리그서 2안타 ‘신고’

입력 | 2004-06-10 09:41:00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아메리칸리그구장에서 첫안타를 신고했다.

최희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브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2차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해 시원한 2루타 포함 2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상대투수 제이크 웨스트브룩의 3구째를 노려쳐 좌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올시즌 10번째 2루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1대 8로 뒤지고 있던 7회초 무사상황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의 병살로 무위로 끝났다.

최희섭은 4회 2사 3루상황에서 들어선 두번째 타석에선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한 최희섭은 타율도 0.269(종전 0.263)로 올라갔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00의 상승세.

한편 경기는 클리브랜드가 선발 웨스트브룩의 호투와 13안타를 몰아친 팀타선의 폭발로 플로리다에 8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