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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지금 오피스텔 봇물

입력 | 2004-06-10 18:07:00


서울 여의도에 오피스텔 분양과 신규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7년까지 2000여가구의 오피스텔이 새로 입주하거나 분양 중이다.

주상복합아파트까지 합치면 올해부터 4년 동안 5000여가구가 새로 공급돼 여의도의 주거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여의도가 주목을 받는 것은 2007년 지하철 9호선 개통과 국회의 이전.

여의도 딸기공인중개사무소 임정현 실장은 “여의도 수요자는 증권, 금융업계 종사자이므로 국회가 신행정수도로 이전해도 수요가 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 역세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아문화센터 터에 ‘더(노,로) 아일랜드파크’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

24∼65평형 528가구로 여의도공원을 끼고 있다.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3개 동이 단지형으로 들어선다. 전용률이 일반아파트 수준인 80%에 육박한다.

서강대교와 국회의사당 사이에는 작년 말 ‘LG에클라트’가 입주했으며 동영건설이 ‘동영플렉시움’ 77가구를 ‘선(先)시공 후(後)분양’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2005년 하반기에는 ‘동양파라곤’ ‘KCC파크타운’ 등 오피스텔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 역세권은 여의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성지건설은 여의도역과 여의도공원 사이에 ‘파크스위트’ 383가구를 짓고 있다. 2005년 8월 입주 예정으로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 선이었다.

롯데건설이 짓고 있는 ‘롯데캐슬 엠파이어’ ‘롯데캐슬 아이비’ 등 주상복합도 2005년 완공될 예정이다. 9호선 여의교 역세권에는 ‘대우트럼프월드’ ‘금호리첸시아’ 등이 잇달아 입주를 끝냈다.

해밀컨설팅 황용천 사장은 “여의도에서는 중대형 평형, 전망이 좋은 곳, 역세권 등이 가치가 높은 상품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오피스텔 공급 현황시공사건물평형가구수입주 시기전화포스코건설더(노,로) 아일랜드파크24∼655282007년 상반기02-782-5060동영건설동영플렉시움14∼24772003년 12월02-782-4545

금강종합건설KCC파크타운15∼261192005년 8월02-780-1155LG건설LG에클라트20∼324922003년 12월02-728-1114성지건설파크스위트20∼673832005년 8월02-784-9600금호건설*금호리첸시아19∼362402003년 12월02-785-0043대우건설*대우트럼프월드Ⅰ22∼57692002년 11월02-786-9966대우건설*대우트럼프월드Ⅱ24∼50722003년 7월02-786-9966*는 주상복합단지의 오피스텔.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