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영웅’ 고(故) 손기정 선생의 국적을 하루 만에 바로잡았다.(본보 6월10일자 A29면 보도)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0일 IOC가 KOC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식 홈페이지(www.olympic.org)의 ‘영웅들’ 코너에서 북한으로 표기했던 손 선생의 국적을 한국(South Korea)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IOC는 그러나 손 선생의 이름은 일본식 이름인 ‘기테이 손’(kitei SON)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