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의 일부 만두업체가 불량 원료를 쓴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9일 모든 한국산 만두와 야채찐빵 수입을 금지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국 검역기관에 이같이 통보했다. 후생노동성은 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불량만두 제조업체를 10일 공표함에 따라 이들 회사의 제품이 일본에 수출된 사실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미 수입된 한국산 만두나 야채찐빵에 식품위생상 문제가 있는 제품이 발견되면 전량 회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